ASIA 27

[치앙마이 Vol.5] 도이수텝 - 치앙마이의 하늘과 마주하다

Edited by Jay 혹자가 말하길 '태국에 가서는 꼭 치앙마이에 가봐야 하고 치앙마이에서는 꼭 도이수텝에 가 봐야 한다' 했다. 우리의 치앙마이 일주일 생활 중 유일하게 치앙마이 외곽으로 가 보자고 마음먹고 오토바이를 빌렸다. 오토바이 렌트는 보통 하루 150~200B(수동~오토) 정도이고 24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만약 일주일 이상 렌트를 한다면 120B(오토기준) 정도에도 가능 할 듯 하니 참고 하시기 바람. 도이수텝만 다녀온다면 50B 주유 정도로도 충분히 왕복 가능하다. 오전 9시 오토바이를 빌려서 도이수텝을 향해 출발. 처음에는 도이뿌이라는 소수민족 마을까지 다녀오고자 했지만 오후에 비도 내리고 시간도 부족 할 것 같아서 도이뿌이는 패스~ 간만에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는 거라, 나도 J..

ASIA/태국 2011.04.19

[치앙마이 Vol.4] 해피 타임 인 쿠킹클래스

photo by Jay, written by Joy 남자 찍고, 여자 쓰다 치앙마이의 싸고 맛있는 음식들에 정신을 혼미해진 우리는. 요놈들을 직접 배우고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우리나라 가이드 북에는 많지 않지만, 외국 가이드북에는 치앙마이 쿠킹클래스가 많이 소개되어 있지요. 그리고 치앙마이에 있는 수 많은 쿠킹클래스 중- 우리 게스트하우스 매니저가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곳' 바로 "Asia Scenic Thai cooking class" 입니다. *^^* (9시부터 시작된 수업은 오후 2시가 다되어 끝났고요. 금액은 700 바트. 5가지 음식포함. 동양인은 저희 뿐이네요 ^^) 자, 시작해 볼까요~!? 장보러 왔어요 ! 처음 보는 신기한 식재료들이 많았어요. 정체불명의 탄 생선들도 있고요 쟤는 "잭 푸..

ASIA/태국 2011.04.18

[치앙마이 Vol.3] 쏭크란 물축제현장, 4월에는 "Happy New Year !"

쏭크란 축제를 그저 토마티나처럼 물뿌리는 행사로 인식하고 있었더랬죠. 그런데 숙소로 오는 길에 보니, 열심히 기도하던 사람들이 기도가 끝나자마자 벌떡 일어나 그 석상들에게 물을 뿌려대는 거에요 . "대반전인걸 " ㅋㅋ 하며 생각했는데, 그럼 우리에게도 물을 뿌리는게 좋은 의미겠구나 하고 깨달았죠. 그러던 어제 어떤 분이 바가지로 물을 뿌리며 "Happy New Year ! " 하더라구요 ! OK , I GOT IT ! 아픈 몸을 진통제로 달래고, 옷 두겹입고 우비입고 나갔습니다. 놀겠다는 의지하나로 !! 나도 섹시하게 나시에 반바지입고 , 물 온몸으로 맞아주며 함께 댄스하고 싶었습니다만,... ㅋ 기어나갔어요. 언제 볼 수 있을지 모르는 축제인데 ! 그리고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그 미칠듯한 축제의 현..

ASIA/태국 2011.04.15

콸라룸푸르 씨티투어버스 (HOP ON - HOP OFF) 가이드

Edited by Jay 아무 정보없이, 가이드 북도 없이 콸라룸푸르(KL)에 도착한 우리. 아는 것이라고는 쌍둥이 빌딩과 바투동굴 정도가 전부 ? 그야말로 아무 생각없는 여행자들 ㅋ 힘들게 오전 한나절을 돌아다니다가 씨티투어 버스를 발견했다. 처음에 나는 '저런거 타는 건 우리 여행스타일이 아니잖아~ 그냥 걷고 또 걸으면서 KL 시내를 한번 둘러보자고 ㅡ.,ㅡ' 라고 했지만... 덥고 습한 날씨에 지쳐서 어쩔 수 없이 결정했다. '일단 가서 가격이라도 물어보자 !!!' 씨티투어는 'HOP ON - HOP OFF' 버스 라고도 불리는데 KL 시내에 총 22곳의 정류장이 있으며 정류장이 있는 곳이라면 원하는 곳에서 몇번이고 타고 내릴 수 있다는 뜻이다. 버스는 2층으로 되어 있고, 2층 뒷편에는 오픈된 공..

바투동굴 - 우기는 피하세요 : )

Edited by Jay 콸라룸푸르 씨티 근처에 있는 바투동굴은 힌두교를 믿는 인도인들의 성지로 한번쯤 시간이 나면 둘러 볼 만한 곳이다. 말레이시아에는 약 60%의 말레이인과 25%의 중국인, 그리고 8%의 인도인들로 구성되어 다양한 민족이 함께 어울어져 살아간다. 하지만 그에 반해 민족간 분쟁이나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드물다고 하니 어찌보면 진정한 다민족 국가라 할 수 있을까 ? 말레이 중에서 무슬림이 많이 있는데 이런 힌두 사원이나 불교 등 각자의 종교를 존중해 주는 듯 하다. 바투동굴은 힌두교 순례자들이 고행 순례를 하러 오는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매년 1월말~2월초에 열리는 타이푸삼 축제 기간에는 많은 힌두교인들이 성지순례를 행하러 찾기도 한다. 바투동굴을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

[치앙마이 Vol.2] 갑작스런 행복에 머리가 띵해지다

한국돈으로 천원, 아니 정확히 말하면 둘이서 1900원에 최고의 쌀국수를 먹을 수 있는 곳 . 정말 아무거나 대충 먹어도 보통 이상의 맛을 선사하는 곳 (향신료만 3000가지)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세 끼를 찾아먹을 필요가 없다. 그냥 배고프면, 아니 맛있어 보이면 먹으면 된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한산한 시간인 오후 3시 4시에도 로컬 식당 안은 손님들로 바글바글 . 높은 빌딩 하나 없는 장소에서 나오는 편안한과 고즈넉함. 눈 마주치면 웃는 그들의 미소속에서 뭍어나오는 친절함. 이번 여행의 목적 중에 하나는" 내가 살고싶은 최적의 도시" 를 찾는 것이었는데 , 그렇다. 아무래도 나는 벌써 치앙마이와 사랑에 빠진 것 같다. "치킨 라이스" 이 곳에서 배운 유일한 태국 말은 "마이 싸이 팍치" (고수는 ..

ASIA/태국 2011.04.13

쏭크란 쏭크란 쏭크란

Edited by Jay 여기는 태국 치앙마이 !!! 오늘부터 쏭크란 축제가 시작되었다. 우선~ 쏭크란 축제란 ? 태국력이 시작되는 새해를 의미하는데 '움직인다' 라는 산스크리트에서 유래된 말로 우리나라의 설날에 해당하지만 지금은 본래 의미가 퇴색되고 하나의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쏭크란이 유명한 것은 이 기간에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물을뿌린다는 것. 원래 새해에 부처의 축복을 기원하기 위해 불상을 청소하는 행위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모든이에게 축복을 기원하는 하나의 축제이자 의식으로 발전했다. 오늘은 쏭크란 축제 전야제 같은 날이지만.. 벌써 거리 곳곳에서는 사람들이 뿌려댄 물로 흥건히 젖어버렸네 ㅋㅋ 거리에 서 있다가 누군가 지나가면 가차없이 호수로 양동이로 물총으로 물을 뿌려댄다. 차를 타고..

ASIA/태국 2011.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