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태국

[치앙마이 Vol.4] 해피 타임 인 쿠킹클래스

Joy_girl 2011. 4. 18. 16:29


photo by Jay, written by Joy
남자 찍고, 여자 쓰다


치앙마이의 싸고 맛있는 음식들에 정신을 혼미해진 우리는.

요놈들을 직접 배우고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우리나라 가이드 북에는 많지 않지만, 외국 가이드북에는 치앙마이 쿠킹클래스가 많이 소개되어 있지요. 

그리고 치앙마이에 있는 수 많은 쿠킹클래스 중-

우리 게스트하우스 매니저가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곳'

바로 "Asia Scenic Thai cooking class" 입니다. *^^* 

(9시부터 시작된 수업은 오후 2시가 다되어 끝났고요. 금액은 700 바트. 5가지 음식포함. 동양인은 저희 뿐이네요 ^^)
 


자, 시작해 볼까요~!?
 

 장보러 왔어요 !


       

   

처음 보는 신기한 식재료들이 많았어요.



   

     정체불명의 탄 생선들도 있고요

   


     쟤는 "잭 푸룻"입니다.
타이에서는 새해(송크란)에 잭푸룻을 그린커리를 함께 먹는다고 해요.
저는 두리안인줄 알고, 도망갔는데..잭푸룻이라네요. 훨씬 달고 괜찮은 맛이래요 ! ^^

참, 동남아에서 여행자는 크게 두 분류로 나뉩니다.
"두리안을 좋아하는 그룹" 과
"두리안을 좋아하지 않는 그룹" ^^

외국인들과 만났을 때, 
두리안에 대해 얘기를 한번 나눠보세요.
금새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질 거에요 !
아주 난상토론이 벌어지거든요 ㅋ
 

 

여러분 갑시다!!
저쪽이 다 우리팀 ! (금발머리 아줌마는 남편이 마냥 웃긴가봐요..ㅋ)


      

  쿠킹클래스 선생님입니다 ^^타이푸드로 프랑스 유학도 다녀오셨네요~ 영어도 참 잘하고^^

    이 선생님, 타이 푸드에 대한 자부심이 아주 강했는데요.
런던 할머니가 누들을 보며, 일본누들과 비슷하다고 했더니
"No. No. Different !! " (완전 달라! ) 하더라고요
그랬더니 런던 할머니가 "Oh, Damm Sorry " (오우ㅡ, 완전 쏘리하다)
하며 받아쳐서 또 한번 웃었습니다



     

   

      

커리 페이스트도 직접 만들었는데요.

  

            

        태어나서 처음 절구방아를 찧어보는 런던할아버지,.. 정열적으로 찧습니다. 손이 안보입니다.


   

  물론, Jay 는 여유있게 그린커리를 만들어냅니다. 역시 좋은 남편이네요.
제가 마늘손질을 잘 못하면 남편이 해주곤 했는데요.
선생님이 "오우~" 하더라고요.

역시, 한국남자의 좋은 본보기입니다. 흐뭇^^
 

          

 

         

   타이 농부와 함께.... ^^ ㅋ


최고의 "Pod see U" (팟시유)를 만들어보일테다 !!



참, 저의 경쟁자들을 소개합니다 ~ ▼ 

한국(서울) vs 프랑스(파리) vs 호주(브리즈번)

솔직히 쿠킹클래스 수많은 팀들중에 저희 팀이 제일 예뻣는데요 ㅋ (댐 쏘리) 

요리는 Sucks ... ㅋ 남자들이 더 잘함 ^^

참, 아래 사진은 일종의 "버섯전달식" 입니다.
선생님이 여러 재료를 보여주며 나눠주었는데요.
저 버섯을 처음 본 서양친구들은 매우 재미있어 하더라고요. 
하긴. 해파리 같긴 해요 ~ 흐흐

 


그나저나, 제 요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 ~ ㅎㅎㅎ

쨘!! 맛있어 보이나요? *^^* 
제가 만든 팟씨유~ 입니다. 남편은 팟타이를 만들었고요. 
(정말 맛있었어요 ~ )
역시, 사람은 배워야합니다.

맛있는 오후되세요~ 
한국에 있을 땐, 3~4시에 먹는 간식이 제일 맛있었었죠, 아마 *^^*

저희는 오늘 밤버스로 방콕으로 향합니다.
새벽 수산시장에서 뵐께요 *^^*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