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여행의 시작은 언제나 그렇듯 설렘이죠. 특히나 우리처럼 1년이라는 계획을 잡고 출발한 상황에선 두려움을 동반한 두근거림으로 현기증이 날 지경이었습니다. 아시아 저가항공사 '에어아시아'의 프로모션 덕에 우리는 쿠알라룸푸르를 아시아 여정의 헤드쿼터로 잡았어요. 그리고 그 시작은 대망의 "카우치서핑"과 함께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카우치서핑이란? 여행을 좋아하는 전세계인들의 거대 사이트. 누군가가 자신의 집으로 여행객을 초대 혹은 수락하면, 여행객은 그 집에 무료로 숙박을 할 수 있다. 카우치라는 말 자체처럼, 집 소파에서 잘 수도 있고, 방에서 잘 수도 있고. 요건 복불복! 하지만 외국인 친구도 사귈 수 있고 그들 문화도 배울 수 있고 숙박까지 해결할 수 있어 일석다조! 한 멋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