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도미토리와 텐트를 전전하던 아프리카 생활 물론, 그 역시 그대로의 매력이 있었지만 남아공의 이 아름다운 케이프반도에서 도미토리 찾기는 빅마트에서 선착순 10명에 들어가는 정도의 경쟁률이랄까? 처음 찾은 예쁜 숙소에서 금액에 살짝쿵 놀란 우리, 한 명당 15,000원에서 자다가 150,000원에 자려니 그 금액차는 하늘과 땅처럼 커보였다 그리고 두번째 숙소를 찾았을 때, 우리는 현실을 직시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남자분들의 도발 "자자~ 뭐 어때. 한 번쯤 자자." 하긴 이동네에서 4명이서 8만원으로 도미토리에서 자나 4명이서 15만원에 펜션에서 자나 한국이었다면 사실 비싼 금액은 아니었다. 여름 성수기에 왠만한 펜션은 15만원 정도 아니던가. 게다가 우린. 4명이다. 그렇게 우리가 고심과 도발을 거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