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4

Western Balkan (2011.8.8~9.1 24박25일) 여행정보

루트 : 크로아티아-보스니아-세르비아-코소보-마케도니아-알바니아-몬테네그로(7개국) *구유고슬라비아 연방 7개국 중 유일하게 슬로베니아만 다녀오지 못했으며 코소보는 아직 UN에정식으로 승인받지 못한 독립국가. *발칸국가들에 대해 여행하기 불안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으나 전혀 그렇지 않음. 발달되지는 않았으나 교통편도 불편함 없이 잘 되어 있고, 국가간 이동하면서 이미그레이션 때문에 문제된 적도 한번도 없음. 다녀온 국가들 모두 비자면제. 크로아티아(두브로브니크-플리트비체) 1. 환율 : 1EUR=7KN(쿠나) / 1KN=205WON 2. 교통 -IN : 로마~두브로브니크 구간 편도 항공이용. 두브로브니크 공항에서 올드타운 및 메인버스정류장까지 5EUR(35KN). 약 30분 소요. -INLAND : ..

EUROPE 2011.12.07

[크로아티아 Vol.2] 신이 이곳에서 푸른색 물감을 다 써버렸다고 ? - 플리트비체 호수공원

Edited by Jay 여행을 아주 많이 다니셨던 분이 플리트비체 호수공원을 다녀오고서 '많은 여행지 중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곳은 처음이었다' 라고 하신 얘기를 듣고 우리도 많은 기대를 했던 것이 사실이었죠. 하지만 막상 플리트비체를 다녀오고나서 글을 쓰려고 보니 뭔가 특별한 임팩트가 없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곳에서 보낸 9시간동안 계속 너무도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하고 있어서 그랬을 수도 있고 너무 큰 기대를 해서일수도 있죠. 하지만 플리트비체 호수공원이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물에 손도 못 담그게 하니까요 ㅎㅎ 우리가 지냈던 숙소 주인아주머니가 공원 앞 기념품 가게에서 일을 해요. 그래서 아침일찍 아주머니가 출근하는 차에 끼어서 공원으로 갔습..

[크로아티아 Vol.1] 우리 만난지 두해되던 날, 그날밤, 두브로브니크

Edited by Joy 사람들의 얼굴마다 미소가 가득하다. 혹독한 비평으로 유명한 버나드쇼 마저 천국보다 아름다운 곳으로 극찬했던 이 곳. 추리소설가 애거사 크리스티가 신혼여행지로 선택한 이 곳. 두브로브니크. 천 년이 넘도록 이 마을을 지켜온 은회색의 성벽이 붉은 지붕의 집들을 감싸고 이른 아침, 사람들이 아침잠에 솔솔 취해있을 때, 성벽 위 머리위로 야옹이가 우리를 구경중이다. 여행자들 눈엔 그저 너무나 멋지고 웅장한 성벽 위에, 이 마을 사람들은 빨랫줄을 연결했다. 소정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하는 세계문화유산이지만, 이 곳엔 사람들이 살고있다는 여행자의 비밀스런 즐거움 3층에 널어놓은 빨래들을 보니 창문을 두드려 인사라도 해야할 것 같이, 기분이 괜시리 상쾌해졌다. 성벽 사이 구멍 안을 들여다보..

발칸지역 - 지구 속 보석을 발견하다 (일정 및 숙박, 교통정보)

로마에서의 '그 일' 이 후, 우리의 세계일주 루트를 선회하여 갑자기 떠나게 된 발칸지역. 로마에서 본인이 몇년간 깨알같이 아끼던 배낭을 잃어버리고, 침대에 모로 누워 잠든 Jay의 모습을 보며 난 오히려 그날 밤 잠들 수 없었다. 그리고 다음날 이 남자가 일어나 동쪽으로 가자고 얘기했을 때 난 결코 싫다고 말할 수 없었다. 파리에서 재워주겠다는 프랑스인 친구가 있었고, 스페인의 토마티나 축제까지 포기하면서도 .. 우리는 이 변화를 감행했다. 그리고 24박 25일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일정으로, 발칸 지역을 탐험했다. 결과는 완벽한 '전화위복' 이었다. 크로아티아 말고는 한국인 만나기가 하늘의 별따기였던 그 곳. 깜짝 놀란 눈으로 우리를 너무나 신기하게 말똥말똥 쳐다보던 꼬마아이들, 생전 처음 본 ..

여행준비 2011.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