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ed by Jay 아무 정보없이, 가이드 북도 없이 콸라룸푸르(KL)에 도착한 우리. 아는 것이라고는 쌍둥이 빌딩과 바투동굴 정도가 전부 ? 그야말로 아무 생각없는 여행자들 ㅋ 힘들게 오전 한나절을 돌아다니다가 씨티투어 버스를 발견했다. 처음에 나는 '저런거 타는 건 우리 여행스타일이 아니잖아~ 그냥 걷고 또 걸으면서 KL 시내를 한번 둘러보자고 ㅡ.,ㅡ' 라고 했지만... 덥고 습한 날씨에 지쳐서 어쩔 수 없이 결정했다. '일단 가서 가격이라도 물어보자 !!!' 씨티투어는 'HOP ON - HOP OFF' 버스 라고도 불리는데 KL 시내에 총 22곳의 정류장이 있으며 정류장이 있는 곳이라면 원하는 곳에서 몇번이고 타고 내릴 수 있다는 뜻이다. 버스는 2층으로 되어 있고, 2층 뒷편에는 오픈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