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비엥 2

[방비엥] 방비엥에서 가장 예쁜 숙소, 참파라오빌라 (Champa lao villa)

방비엥 방비엥 방비엥왠지 코가 엥엥거리는 귀엽고 조그마한 이름.착한 사람들이 모여산다는 라오스, 그 중에서도 여행자들에게는 작은 쉼터가 되준다는 방비엥. 우리의 숙소찾기는 우선 사람들의 입소문과 금액, 위치 순으로 결정됩니다.그리고 이 곳에서 우리가 몸을 뉘일 한 곳을 찾았으니,   "참파라오 빌라 (Champa lao the villa)"80,000 kip (10 달러)로 2층 더블룸에 자리잡은 우리는, 갓구운 바게트와 오믈렛, 그리고 신선한 과일과 라오 커피로 아침을 시작합니다 .(조식포함^^)아침을 먹는 위치는 방비엥의 산자락과 목조가옥들이 나란히 보이는 강변 레스토랑입니다.   한국인은 작년 10월 이후로 저희가 처음이라고해요. (6개월 만의 한국인)게스트하우스 매니저인 남자분이 영어도 잘하고 친..

[방비엥 Vol.2] 유유히 흐르는 쏭 강 위에 마음을 얹다

edited by Joy 남편이 내게 물었다. "얼굴이 슬퍼보여." "모르겠어,. 기분이 안좋아.." 아.. 내 기분이 왜이리 안좋을까.... 내 기대감과 현실이 무참히 깨져버렸을 때의 자괴감. 아마도 그게 내게 온걸까. 내 머릿속의 방비엥은 그랬다. 해맑은 어린아이들이 빨개벗고 산천을 누비며, 어머니들(아낙네)은 빨래를 하다가 조심조심 다리를 건너는 우리를 보며 환하게 웃어주는 그런 소박한 곳. 자연과 사람이 도통 구분이 안가는 그런 투명하게 맑은 곳. 하지만, 우리가 버스에서 내렸을 때 제일 먼저 우리 눈에 띈 건 온몸의 부숭한 털을 내논 백인 남자들과, 긴 옷으로 몸을 가린 현지 여인들을 비웃기나 하듯 물에 젖은 비키니 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하는 백인 여자들 그리고 타투를 옷인양 벗고 다니는 바보 멍..

ASIA/라오스 2011.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