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3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①] 다르에스살람의 첫인상

모시에서 출발한 다르살람행 버스는 약 9시간을 질주하였다. (운전 아저씨의 레이싱 내공덕에) 불안불안한 2차선 도로 위에서의 추월과 추월을 거듭하며 그렇게 저녁 8시, 우린 탄자니아 최대 도시, 다르살람에 무사 착륙하였다. 아프리카에서는 대형관광버스가 전혀 안전한 교통수단이 아니다. 좋지 않은 도로상황, 그리고 그 위에서 곡예하듯 운전하는 운전수 아저씨들의 겁없음 덕에, 사건 사망 소식이 끊이지 않으니 .. 아마도 그 9시간동안 내가 눈을 붙힌 순간이 있었나 싶다. 물론 나도 모르게 그 스릴감을 즐긴 것 같기도 하지만 ... 그래도 Jay는 안대끼고 잘 자더라 (신기한 남자) 그러다 가끔씩 휴게소도 아닌 곳에서 정차아닌 정차를 하는데, 그 때는 박스를 머리에 인 이동식휴게소 젊은이들이 창가로 잔뜩 모여든..

[탄자니아 모시 ②] 회복의 나날들 ...

잡채, 불고기, 갈비, 김치, 칼국수, 파프리카소박이,.. 선교사님 댁에서 먹은 전라도식 맛깔나는 음식들. 아프리카에서 이런 음식을 먹을 수 있을거라 상상도 못했는데 ... 다른 지역에 계신 의사선생님께 데려다주신 것만도 고마운데, 호스텔에 머물고 있는 우리 보고 짐을 싸라 하신다. 우리집으로 가자고 서슴치않고 그렇게 방을 내어 주셨다. 내 병이 전염될 수 있다는 걸 아시면서도, 매 끼니 같이 식사하고 장을 보러 가고 탄자니아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순대맛의 염소고기도 사주신다 엄마 같고, 아빠 같아서,. 몇 번이나 마음이 찡했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4~5일 선교사님들의 애정어린 보살핌속에 남편의 살뜰한 배려 속에 나는 빠른 속도로 회복되어갔다 모시에서의 따뜻했던 나날들 ... 어느나라나, 재래시장은 정말..

Africa Journey (2011.10.5~11.30 55박56일) 여행정보

루트 : 케냐-탄자니아-잠비아-나미비아-남아프리카공화국(5개국) *보츠와나 와 짐바브웨에 다녀오고 싶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실패. 보츠와나는 교통이 문제였고 짐바브웨는 치안상태가 불안하다고 여겨져 포기했음. *남아공을 제외한 모든 국가는 비자발급을 요하며 나미비아비자는 잠비아 루사카에서 발급 받았음. 말라위 비자는 2011년 11월 확인결과 150USD 로 인상 되었음. 케냐(나이로비-마사이마라국립공원-나쿠루국립공원) : 2011.10.5~12 1. 환율 : 1USD=100KSH(케냐실링) 2. 교통 -IN : 뮌헨~나이로비 구간 편도 항공이용. 나이로비 공항에서 숙소까지 택시이용 (20USD). 씨티센터까지 달라달라버스 이용 가능한 것 같으나 자세한 정보는 없음. -OUT : 나이로비~모시(탄자니아) ..

AFRICA 2011.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