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시에서 출발한 다르살람행 버스는 약 9시간을 질주하였다. (운전 아저씨의 레이싱 내공덕에) 불안불안한 2차선 도로 위에서의 추월과 추월을 거듭하며 그렇게 저녁 8시, 우린 탄자니아 최대 도시, 다르살람에 무사 착륙하였다. 아프리카에서는 대형관광버스가 전혀 안전한 교통수단이 아니다. 좋지 않은 도로상황, 그리고 그 위에서 곡예하듯 운전하는 운전수 아저씨들의 겁없음 덕에, 사건 사망 소식이 끊이지 않으니 .. 아마도 그 9시간동안 내가 눈을 붙힌 순간이 있었나 싶다. 물론 나도 모르게 그 스릴감을 즐긴 것 같기도 하지만 ... 그래도 Jay는 안대끼고 잘 자더라 (신기한 남자) 그러다 가끔씩 휴게소도 아닌 곳에서 정차아닌 정차를 하는데, 그 때는 박스를 머리에 인 이동식휴게소 젊은이들이 창가로 잔뜩 모여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