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사는 세상

여자라는 아킬레스건

Joy_girl 2011. 4. 14. 15:56

정말 도저히 긍정적으로 생각할래야 할 수 가 없다.

하고 싶고 보고싶은게 너무 많은데,

배가 너무 아프다.

어제 저녁부터 시작된 period . 한달에 한번씩 3일을 이래야하는데.. 싶으니, 조금 우울하기도 하다.

아마도 송크란 전야제로 인해 물을 옴팡지게 뒤집어 썼더니, 몸이 추워서 더 그런것 같기도 하고.

물론, Jay에게 밖으로 나가라고 하고 나혼자 숙소에서 차 마시고 책 읽을 심산이었지만,

Jay는 아직 옆에서 물병으로 또 아령하고 있다. 조금전엔 훅훅 거리며 팔굽혀펴기를 초고속으로 하더니 .

좀이 쑤실만도 하지..  너무 건강해서 주체를 못하는 서른 살의 저남자


아무래도 나 혼자 냅두고 나가기가 그런가 보다.

송크란이 태국의 대명절이다보니, 오늘 4시에도 큰 공연이 있다고 한다.

3시반에 세계일주 까페에서 알게된 분을 만나서 같이 즐기기로 했는데, 그래도 Jay는 같이가고 싶나보다.

"진통제 먹고 같이 가면 안돼?"

하고 묻는다.


나 어제 두개나 먹었는데... 라고 생각만하며 그냥 웃어보였다.

지금 두시인데 어떻게 하지. 정말 재미있겠지만 정말 아플수도 있는데 ...

정말 이 아이들이 물을 뿌리는 수준은 호수로 사람을 날려버릴 테세다.

Jay가 내 물총까지 들고 뛰어가서 쌍권총을 쏴대자,

너무 귀엽다는 듯이 태국애들이 배 잡고 웃었다 .

(-_-;) 


참, 오는 길에 마트에 들러 태국 마트언니의 추천 생리대를 구매했다.

아마 그 다음에 인도나 네팔에서 마술이 걸릴것 같은데 우리나라에서 가져온 건 아껴야겠다는 생각에서.

짠, 이것이 태국 마트언니가 추천해준 아이.




머 , 어쨋든, 삼일간 잘 부탁해 .....

얘들아,. 권투를 빌어줘... ㅠ0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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