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준비/국가정보와 여행루트

아프리카에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 !

Joy_girl 2011. 1. 4. 20:10

①케냐(나이로비)

 '차가운 물'이라는 뜻의 나이로비. 원래는 물웅덩이였던 이곳에 기차길이 놓이면서 마을이 되었다. 'out of Afria' 의 배경이 되었던 곳이며. 특히 이 곳의 Great Rift Valley 는 4,830km 에 달하는 대협곡으로 지질학계의 불가사리로 불린다. 마사이마라투어는 차량으로 5시간~5시간30분정도 (경비행기로는 1시간) 떨어진 곳에서 이루어지며 약 4만 마리의 얼룩말과 1300만 마리의 누우떼, 수많은 하마들과 햇볕을 쬐고 있는 악어들을 만날 수 있다. 약 2박3일간의 프로그램으로 금액은 1인당 360불 정도.





②탄자니아(세렝게티/잔지바르)

나이로비에서 버스를 타고 아루샤로 가자.
'끝없는평원'이라는 뜻의 세렝게티는 세렝게티 국립공원과 응고롱고로 보호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물론 동물들에게는 경계가 없다. 대평원의 동물들이 풀과 물을 찾아 세렝게티에서 케냐의 마사이마라로 이동하는 장관은 세렝게티의 대표 이미지. 우리가 흔히 사파리라고 부르는 '게임 드라이브'는 아루샤에서 시작한다. 3박 4일 함께 여행할 팀이 만들어지면 만야라내셔널파크 -> 세렝게티국립공원 -> 응고롱고로 분화구(동물의 왕국) 순으로 여행을 하게된다. 이때부터 아프리카의 빅5를 찾으러 다니게된다. 특히 10월에는 남쪽으로의 '누'의 대이동이 있으므로 성능좋은 망원경을 꼭 챙겨가자 !  
<우리의 여행시기 10/12-10/24>



다이에르살람에서 페리를 타고 약 3시간 후면 만날 수 있는 ,

아프리카 대륙에 있으면서 이슬람의 역사를 가진 인도양의 보석같은 섬. 잔지바르 . 이 곳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하쿠나마타타' (모든일은 잘 될꺼야)라고 말한다. 어느 누구라도 마음놓고 지낼 수 있는 곳. 아프리카 원주민+아랍계+인도계 사람들이 1000년 동안 조화롭게 살아오고 있는 이곳은 진정한 코스모폴리탄 아일랜드다. 잔지바르의 중심가 스톤타운에는 노예시장의 유적, 아랍식 가옥양식, 술탄 왕국 등의 유적들이 모여있고, 일몰 때가 되면 '경탄의 집' 앞에 있는 포로하니 공원의 포장마차촌에서는 500원이면 신기한 음식들을 배불리 먹을 수 있다. 또한 스톤타운에는 예술가들도 많이 모여사니, 그림한점 구입하는 것도 좋겠다. 잔지바르의 대표적인 향신료인 '클로브'향이 묻어나는 공기와 쪽빛 바다 (특히 능위비치에서 바라보는 바다가 너무 아름답다)에서 이유없이 그냥 쉬어보자.  (6월말부터 10월까지 시원하고 11월에는 소나기가 내린다)
<우리는 이곳에서 10/24-11/1 까지 머물 예정>




③잠비아(루사카/리빙스톤)

다이에스살람에서 루사카까지 가는 기차는 일주일에 두번만 다닌다. 한번은 직행, 한번은 완행. 그렇게 타자라 기차에서의 48시간이 지나면 잠비아의 수도 루사카에 도착한다. 숙소는 이곳저곳 발품하여 알아보기. (쿠옴보카 백팩커스 추천) 사실 이곳은 대도시라서 현지사람들도 외국인에게 큰 관심은 없다. ㅋㅋ

아침버스를 타고 열심히 달리면 빅토리아 폭포가 있는 리빙스톤에 도착한다. 빅토리아 폭포에는 다양한 액티비티가 있는데, 그 중 래프팅이 강추! 총 30km의 강을 따라가며 25개의 급류를 지나가는데 박진감이 최고라고. 단, 빅폴은 꼭 우기에 가야한다. 건기가 되면 볼품없는 빅폴과 마주치게 된다.(4~7월:물이많은시기. 폭포를 보기는 어렵고 웅장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8~11월: 폭포의 많은 수량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12~4월: 물은 없으나 절벽의 아름다움은 감상할 수 있다). 빅폴 상류를 끼고 강을 돌다보면 빅트리를 만날 수 있는데, 이는 성인 남자 20명이 손을 뻗어야 감싸안을 수 있는 1700년된 나무로 빅폴을 발견한 리빙스톤 탐험진의 만남의 장소이다. 나무 한켠을 뒤져보면 1823년에 다녀간 사람의 흔적도 찾을 수 있다.
<우리의 여행시기 11/6-11/10 리빙스톤 선교사님이 빅폴을 발견한 건 1855년 11/15일!>





④보츠와나

빅폴에서 80km 가까이에 있는 초베국립공원. 콜라병으로 유명해진 부시맨이 바로 이 곳의 원주민이다. 원래 KoiSan족이고 다른말로 보츠와나족이라고 하는데 아프리카에서 가장 사냥을 잘하는 부족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들은 이제 목에 휴대폰을 걸고 다닌다. 이 곳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엄청난 수의 코끼리떼. 또한 세상에서 가장 척박한 칼라하리 사막에 둘러싸인 오카방고델타는(세계에서 가장 큰 삼각주)는 야생동물들에게 생명의 물을 공급하는 오아시스다. 동물들은 물을 찾아 오카방고로 모여들게 되며, 차가 들어갈 수 없는 이곳을 보기 위해 여행자들은 모로코라는 쪽배를 이용하여야 한다.

 

 
⑤나미비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을 품고있는 곳. 동물들이 마음껏 뛰놀고 있는 멋진 이토샤국립공원과 사막과 대서양 사이에 있는 스켈리튼 코스트해안, 전통을 지키며 살고있는 카오카랜드의 함바 부족까지 ... 그리고 그 중 최고는 모래언덕 '듄 45' 에서의 차가운 새벽공기 속에서의 일출이다. 듄45 정상에 오르면 왼쪽으로는 달이 천천히지고, 오른쪽으로는 해가 떠오르는 경이로운 광경을 만나게된다. 보랏빛과 오렌지빛의 아름다운 대조. 또한 나우클루프트 국립공원에는 '데드플라이'를 볼 수 있다. 수천만년 전, 물웅덩이였던 이 곳이 세월의 흐름에 따라 물이 모두 마르면서 호수 밑바닥의 말라버린 나무들이 그대로 드러난 것. 해괴한 그림속에 들어간 몽환적인 기분을 느낄수있다.  






⑥남아공

 '오크통의 도시' 남아공. 남아공의 서남쪽에 자리잡은 스텔렌보쉬(Stellenbosch)에는 눈부신 와인들이 있다. 이 지역은 여름엔 서늘하고 겨울엔 따뜻해서 레드와인에 대한 평가가 더 좋다. 남아공 고유 품종의 특별한 피노타쥬. 이와 더불어 쇼비뇽 블랑과 샤도네이도 맛이 좋다. (와인 테스팅비용 약 1500원) 포도밭 옆에는 장미꽃밭이 있는데 벌레들을 포도밭에 못 가게 하기위해 장미들을 희생시키는 거라고 !  

케이프타운의 "Capo Point"의 15분 트레일이 아주 멋지다. 꼭 맨발로 걸어보자.


참고: 각종 문헌 및 다양한 블로그와 고고아프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