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준비/국가정보와 여행루트

베트남 이야기

Joy_girl 2010. 11. 16. 20:55

이제 세계일주 루트도 완성되었으니, 나라별 공부를 시작해보겠어요.
여행순서대로 공부하는게 이치에 맞는 일이오나
그리하면 손에 쉽게 잡히지 않을 것 같아 마음가는곳부터 공부하기로 해요.
그 나라의 아픔,배경,이야기를 많이 알아야 더 크게 감동받을 수 있으니까 !
아는만큼 보인다 ! ^^



우선 "베트남"하면 떠오르는 것들 : 쌀국수, 아오자이, 베트공(혹은 싸이공), 국제결혼(--;;) 등등

전체적인 이동 수단은 씬까페 투어를 적극 이용할 예정이에요.
다른 여행사보단 약간 비싸지만 안전+편리함과 바꿀 정도는 아닌듯. 참, 베트남은 15일 무비자 !
 환전: '동' VND  10달러 = 약 200,000동   쌀국수 한그릇에 45,000 동
 

이제 도시(마을)별로 공부해볼까요 !



1.우리의 첫 도착도시, 청년처럼 움직이는 하노이 (Hanoi)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는 호수의 도시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해요.
도시 곳곳에 호수와 공원이 산재해 있다고.. 약 300개 !

그래서 이름도 하노이라고한대 (河內  구부러진 강안쪽) . 
지형은 홍강을 중심으로 동쪽이랑 서쪽으로 나눠져 있구,동쪽이 더 발달을 많이 했어.

그 많은 호수 중 가장 사랑스런 호안끼엠 호수는 구시가 남쪽에 있고.  그래서 .  
호안끼엠 구역에 저렴한 숙소며 여행사, 투어까페, 레스토랑이 줄줄이 있대. 한마디로 중.심.지. 인거지.
 

쌀국수맛집 : 호안끼엠 호수 근처 : pho bo11 (허름하지만 소문난집) little hanoi (론리플래닛소개, 프랑스식민지까페)
                
투어 : 하롱베이투어 (강위에서의 하룻밤) 바다의 계림이라 불림.3억년의 결과물.3000개의 섬으로 이루어짐 
발닫는대로 구시가 걷기
도보여행루트 : 호안끼엠호수->프렌치쿼터(프랑스인이 식민지배동안 그들을 위해 건설한공간)->오페라하우스
 
               이런 루트로 걸으면 3~4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겠수 있을 것 같아요. 
                  숙소: 하노이게스트하우스 22$/1박 (pick-up arrange service)  

추천영화 : <인도차이나>
바다의 계림이라고 불리는 하롱베이는 3억년 세월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어.
그 모습을 가장 아름답게 담고있는 영화, 인도차이나. 이 가을 함께하면 좋은 명작이죠.


2.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는 곳, 훼 (HUE)

하노이에서부터 670km 거리, 약 16시간을 걸려 남쪽으로 내려오면 훼를 만날 수 있어요.
저녁 6시에 출발하는 씬카페 sleeping bus를 타면 한명당 요금은 10불 정도.

150년간 왕조를 지킨 곳인 동시에 베트남전 아픔의 격전지였던 이 곳.
수많은 왕릉과 비무장지대를 둘러보는 게
 이곳에서의 주요 일정이 되지 않을까 ? 

 


맛집: Mandarin Cafe(주인장이찍은사진가득),비아호이집 (현지인들에게 최고 인기.간판없음.매우맛있고..엄청지저분함)
투어: 보트투어(2$ 정도로 오전부터 저녁까지 왕릉을 둘러볼수있음. 점심포함)



3. 재봉틀 소리가 끊이지않는 작은 역사의 도시, 호이안 (HoiAn)

HUE에서 130Km를 내려오면 만날수 있는 조용하고 작은 도시 호이안.  
이 곳도 HUE처럼 도시전체가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지.
훼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오전 7:30분과 오후 13:30 분 두 대가 있고 금액은 매우 저렴해 (3~4시간소요)

그럼 훼랑 그렇게 유사한 도시를 왜 이 빡빡한 일정에 방문을 하느냐 ?
그건 바로 호이안의 유명한 재단사들 때문이야.
보그 잡지를 잘라가도 뚝딱 한벌을 만들어내는 그들의 놀라운 솜씨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JAY의 정장한벌과 JOY(나)의 원피스 한벌을 맞출 생각이야. 싸면 아오자이도 추가!

참, 오프라윈프리에 나왔던 전문여행작가가 추천해준 옷집이 있었는데
나중에 여행기 쓰면서 살짝 공개하겠어요!

참, 베트남에서 소음이 사라진 이 도시의 아름다운 저녁 홍등불빛거리
'동남아에서 보존상태가 가장 훌륭한 목조가옥마을'은
호이안이 우리에게 주는 보너스 !


4. 반짝이는 모래가 아름다운, 베트남의 대표휴양도시 나짱(Natrang) 
 
호이안에서 나짱까지 13시간 (이건 뭐 10시간 이상이 기본이구나.)
우리가 나짱을 여행일정에 넣은 이유는 단 한가지였죠. 단돈 6달러로 즐기는 "나짱섬투어"  !!
스노쿨링+ 아쿠아리움 + 점심 + 선상와인파티까지
 섬 3군데를 둘러보며 나짱식 휴양을 만끽하는 것 !


그 외 볼거리: 포나가르 탑 , 쩌 담 재래시장

(베트남에 대해 공부하게 알게 된건 "참족"이라는 부족이 베트남을
무려 1300년 동안 지배했었다는 사실이야. 1300년이라니....
그래서 베트남에는 참족의 유적이 많이 남아있는데  
그 중 가장 오래된 유적이 포나가르 걸 발견할 수 있지! )
참, 참족은 수세기에 걸쳐 베트남족에게 서서히 멸망하다가 현재는 소수민족만 형성하고 있대 


맛집: 라벨라 나폴리(동양의 나폴리라는 명성에 맛게 피자집이 ^^;) 그 외 해변따라 쭈욱~음식점~



5. 마지막. 베트남 최대의 경제중심지 사이공(SAIGON) = 호치민(HO CHI MIN)

호치민시라는 이름보다 아직도 사이공이란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리고 있는 호치민시.
(나짱에서 버스로 10시간 소요)
호치민이라는 큰 시(서울3배크기) 속에 사이공이란 1구역이 있는데 지금도 다들 퉁쳐서 부르나바.
호치민의 5구역은 아예 차이나타운인데 말이야.

베트남에서 가장 개방의 물결을 타고있는 도시 호치민
우린 이곳에서 어떤 걸 만나게 될까?


아마도 베트남전을 승리로 이끌었던 구찌터널투어와
메콩강을 중심으로 호치민을 둘러볼수 있는 메콩델타투어가 주를 이루겠지만,
이 곳에서는 couchsurfing 을 통해 만난 베트남 현주민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볼 계획이야.
그들의 삶 속에서 함께 즐기고, 그들이 보여주고 싶은 것들을 보고 느끼고 ...
커플로 만나도 아주 좋겠지?

예전에 VJ특공대에서 보니까, 베트남에 키스공원이 있는데
젊은 연인들이 여기저기서 어푸어푸 양치질을 하고 있대. (특히 남자분들 )
양치질하고 키스하는게 예의래나 !

우리도 한번 공원에서 양치질하고 뽀뽀해볼까?

참, 마지막날 밤엔 ..
세계10대명소에 선정되었던 Rex Hotel 10층 스카이라운지에서
사이공의 멋진 야경을 바라보며 
우리의 베트남 이야기들을 정리해볼까 하는데, 당신생각은 어떤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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