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준비/공정여행

[공정여행] 'Let's give the children something real - EDUCATION'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5. 5. 01:07


'Let's give the children something real - EDUCATION'

전 세계 최빈곤국가 중 한곳으로 분류되어 있는 나라. 일인당 GDP 가 이제야 1000$ 이 조금 넘는 나라.
중국, 베트남, 태국 등 여러곳에 둘러싸여 식민 통치를 받았으며, 사회주의 체제로의 전환으로 인해 어쩔수 없이 경제적 고립을 당할 수 밖에 없었던 나라. 이 모든 것이 라오스라는 국가를 말해주고 있는 정보들이다.

최빈곤국가들이 겪을 수 밖에 없는 당연한, 하지만 안타까운 현실 중 하나인 교육 문제는 여전히 라오스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라오스의 의무교육이 6~10세로 정해져 있지만, 많은 수의 아이들이 가난과 집안일들로 인해 여전히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통합으로 6년 과정이지만 이마저 마치는 아이들이 전체의 60%에 불과하다.

실제로 라오스를 이동하면서 '국토의 대부분이 산악지형으로 이루어져 있는 라오스에서 어떻게 교육을 받을까' 라는 큰 의구심이 들기도 했었지만, 아이들은 10km, 20km 의 거리를 걸어서, 자전거로 열심히 다니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아이들을 통한 미래는 항상 밝다. : -)


우리의 여행모토가 '공정여행-FAIR TRAVEL' 인데, 드디어 라오스에서 그 첫걸음을 내 딛게 되었다.

방비엥(Vang Vieng) : Organic Farm
방비엥 타운에서 6km 정도 북쪽으로 떨어져 있는 곳. 찾아가려면 튜빙시작지점으로 가면 될 듯 하다.
이곳에서는 유기농으로 재배한 야채로 만든 음식을 팔고, 기타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미리 예약만 한다면 Organic Farm 에서의 체험프로그램이 따로 있어서 밭일을 돕고 차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Organic Farm 을 추천하는 이유는, 이곳에서 나오는 수익금중 일부가 라오스 아이들의 교육지원에 사용된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곳의 주인이나 담당자와는 얘기를 나누어 보진 못했지만, 관심이 있다면 한번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루앙프라방(Luang Prabang) : Luang Prabang Library
루앙프라방 근교에 있는 아이들에게 무상으로 교육 및 교재를 제공하는 비영리단체.
우연히 들리게 된 도서관에서 라오스의 아이들을 위해 좋은일을 하고 있는 그들을 만나게 됐다. 그들은 그곳에서 판매되는 책 및 기타 잡화에서 나오는 수익금과 일부 기부금을 통해 교육의 손길이 닻지 못하는 오지에 있는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원래 미국과 일본 대사관에서 지속적으로 지원을 받았었는데, 현재는 일본쪽의 지원이 끊어진 상태라고 한다.


원장인 Ms.Chantha 와 미국에서 와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는 Justin 이 말하길 '그 어떤 지원과 자원봉사도 환영한다. 우리에게는 그들의 관심이 큰 힘이된다' 라고 했다. 만약 장기간으로 자원봉사를 할 의향이 있는 사람이라면 숙소까지는 제공해줄 용의가 있다고 하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우선 이메일로 먼저 연락을 해 보고 얘기를 나누어 보면 될 듯 하다.


우리도 공정여행이라는 취지에 맞게 뭔가 좋은 일을 해 보고 싶었으나 방문 프로그램이 그 주에는 없었던 관계로 참여를 할 수가 없었다. 대신 'BOOK BAG' 을 통해 기부를 할 수 있었는데, 그곳에 있는 책이나 연필등 문구류(2$) 를 사서 'BOOK BAG' 에 채워 넣으면 그대로 오지의 아이들에게 전달해 준다고 한다. 우리가 구매한 25권의 책이 큰 금액은 아니지만 라오스의 미래를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BOOK BAG' 을 채워넣어 본다.


실제로 우리의 공정여행을 이해해 주시고, 동참해 주신 많은 분들이 이번 첫 기부지인 라오스에 함께 했다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 그리고 혹 주변에서 라오스 자원봉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있다면 아래 연락처로 꼭 한번 연락해서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되어졌으면 좋겠다는게 개인적인 바램이다.

왜냐하면 지금 라오스의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사탕이나 초콜렛이 아닌, 교육 이기 때문이다.


Ms.Chantha : thantasoy@yahoo.com - 원장
Justin Spelman : jspelman@villageScience.org


저희는 이 날 저희를 믿고 보내주셨던 따뜻한 손길 중 50$을 기부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형편이 어려워 교육혜택을 받지 못하는 라오스의 산골 아이들에게
어린이용 책과 학용품 등이 약 25종 전달되었습니다. 
보통은 1~2권인데 많은 양을 보낼 수 있어서 좀 더 많은 아이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어 기뻤습니다.
많이 좋아해 주셨어요.

감사합니다.

국민은행  (이원진/남편이름으로 되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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